매일신문

대구 고3·교직원, 3만360명 19일부터 백신 접종

화이자 맞을 듯…부모 동의서 필요
학원 종사자도 26일부터 접종 예정

대구 등 전국 고3과 고교 교직원이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학원 종사자들도 19~21일 사전 예약 후 26일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시교육청 배호기 정책지원국장이 학원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등 전국 고3과 고교 교직원이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학원 종사자들도 19~21일 사전 예약 후 26일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시교육청 배호기 정책지원국장이 학원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이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수능시험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조치다.

대구시교육청은 16일 대구 98개 고교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3만360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대상자 3만1천585명 가운데 96.1%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고3과 고교 교직원 약 65만 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접종은 고교 소재지 관할 구(군)청 보건소가 정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대구의 9개 예방접종센터는 고3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19일부터 24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차 백신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진행, 14일쯤 완료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부모의 접종 동의서를 제출해야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을 때는 청소년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건강 등 개인별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의 우선 접종기간 내에서 일시를 변경,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 등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시교육청으로 접종 신청한 1만3천200여 명(18~49세)에 대해 19~21일까지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후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방역과 학력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이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할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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