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백가흠이 24일(토) 오후 3시 대구문학관에서 자신의 책 '그리스는 달랐다'로 낭독 콘서트를 연다. 2017년 나온 '그리스는 달랐다'는 스물한 편의 이야기가 실린 여행 소설집으로 2011년 겨울과 2016년 여름 두 차례 머물렀던 그리스에서의 경험을 녹여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낭독 콘서트는 일반적인 문학 행사와 형식이 다소 다르다. 대구문학관 시민 참여 프로젝트인 '낭독의 공동체' 참가자 3인과 백가흠 소설가가 함께 수록 작품을 낭독하고 다양한 감상평과 궁금한 점들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이나 낭독 등 낭독 콘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객에게는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백가흠 작가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四十四' 등을 냈고, 장편소설 '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등을 펴냈다. 2017년부터는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편 대구문학관 측은 21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24일 낭독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대구문학관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4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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