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이 1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수소어벤저스와 함께하는 대구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곽상도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수소어벤저스와 함께하는 대구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와 SK E&S,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한국가스공사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강연회를 두고 곽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그가 사석에서 지역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데다, 지난 5월 대구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수소경제에 대한 준비가 안 돼있다"고 질타하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곽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할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이날 강연 취지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 능력이 경쟁력 척도가 되는 시점에서 대구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지역 신산업에 대한 강연회를 공동 주최했다는 점에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곽 의원의 시장직 도전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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