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음식이 상하거나 벌레 또는 벌레알이 나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닭다리를 구매했다가 파리알이 붙어있었다는 후일담이 올라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장에서 파는 음식 조심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퇴근길에 닭다리를 산 뒤 집에 도착해 놀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구매한 영수증과 통닭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통닭을 확대해 찍은 사진 1장에는 흰색 밥알처럼 보이는 물질이 붙어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처음 보는 분도 있을 것 같아 설명해 드린다. 파리알"이라고 말했다. 구입한 통닭의 일부 는 작성자가 이미 먹은 듯 뼈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앞서 1일에도 한 맘카페에 "더워지니 음식에 파리알...조심하세요"라며 아이를 위해 만든 소세지볶음을 만들고 이를 식히기 위해 뚜껑을 살짝 열어뒀다가 파리알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판매하는 음식뿐 아니라 집에서 만든 음식에서도 벌레알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파리알이 생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용기의 뚜껑을 밀폐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 쓰레기통의 경우 반드시 뚜껑을 완벽하게 닫고 파리 등의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파리의 평균 수명은 약 한 달로 약 5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수천 마리로 증식할 수 있고 병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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