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인 축산환경사업소가 바이오가스(미생물 등에서 생산된 가스연료) 생산에 나선다.
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 전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가스 생산 설비 등을 대폭 추가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축산환경사업소에 4년간 총사업비 213억원(국비 170억원, 도비 13억, 시비 30억)을 투입해 일일 최대 125㎥, 연간 6억~7억원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공모사업 진행 중)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소득사업(하우스단지, 편의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축산환경사업소에 반입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처리 효율도 높이고 악취도 저감되는 등 쾌적한 친환경시설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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