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애(31)·박호준(36·경북 칠곡군 석적읍) 부부 둘째 아들 박리우(태명: 싹싹이♡·3.5㎏) 5월 27일 출생.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와 준 리우에게
작년 가을 생각지도 못하게 엄마 배 속에 찾아와 준 소중한 생명 싹싹이.
모두들 임신 소식에 깜짝 놀랐지만 많이 기뻤어. 늘 힘이 넘치는 장난꾸러기 서우 형아는 너도 알지?
형아도 아직 엄마 품이 너무 좋은 아가라서 배 속에 있을 때 형아의 애정 어린 괴롭힘에 안에서 많이 힘들었지?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고 너에게 많이 미안했단다.
싹싹이 너도 힘들었을 텐데 꾹 참고 무럭무럭 잘 자라 엄마 아빠 형아를 만나러 세상에 힘차게 나와 줘서 너무 고마워.
분만실 안에 가득 찬 너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엄마 품에 오니 거짓말처럼 뚝 그치던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사실 형아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2년 전 만난 형아의 첫 인상은 예쁘다고 못 느꼈었는데 너를 보니 그때의 형아랑 너무 똑같아서 한 번 놀라고, 그때랑 다르게 너무 예뻐 보여서 두 번 놀랐단다.
아빠는 너를 만난 그 순간 감격스러움에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단다. 널 만난 순간을 다시 떠올려 보면 우린 아직도 가슴이 떨려.
모유 수유실에서 만난 너는 가끔씩 마주치는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컸단다.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몇일 동안 리우보다 큰 아가는 본 적이 없었어! 앞으로도 이렇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렴^^
엄마 아빠가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그러다 서우 형아를 만나고 한 번 더 좋은 소식으로 리우가 찾아와 주고, 리우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하고 소중한 날이 된 거 같아. 너를 위해서도 엄마 아빠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게.
리우야 엄마, 아빠, 서우 형아랑 우리 네 식구 앞으로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살자♡
멋진 아들이 되어주렴 사랑한다. 우리 아가♡
※자료 제공은 신세계여성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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