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220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해 20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에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공원, 골목길, 문화재 등이 첫 공개됨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정부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제30조('공간정보 목록정보의 작성')에 따라 공간정보를 생산하는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의 목록을 매년 조사해 발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6년도부터 보유 기관, 작성기준, 갱신주기, 활용분야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목록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목록은 지난해 6만7천278건 대비 1만7천921건(26.6%)이 증가한 8만5천199건으로,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간정보 목록의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6% ▷도로·교통·물류 16.6% ▷지도관련 8.9% ▷일반공공행정 8.3% 순이다.
공간정보 목록 공개로 공공과 민간업계에서 공공기관이 생산하고 관리하는 공간정보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해 관련 산업에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공원, 골목길, 문화재 등은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국민의 휴식처와 관광지를 선정하거나,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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