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현지 대구경북 홍보 SNS서포터즈 'K-GO'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관광자원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알리는 활동을 10개월 간 이어간 가운데 대구시가 홍보단 70명 중 최우수자 2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19년부터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를 열면서 지자체 간 해외사무소 공동운영 첫 사례를 만들고 지역 기업 수출 지원, 관광 및 투자유치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무소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관광 국제행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SNS 서포터즈인 K-GO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거주하는 70명으로 구성돼 매월 사무소 인스타그램(daegugyeongbuk.id)에서 제공하는 홍보 콘텐츠를 자신들의 SNS에 홍보한다. 이들은 홍보콘텐츠 공유와 아울러 제품 품질,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K-GO는 현재까지 1천139건의 홍보활동을 통해 15만4천331건의 '좋아요', 5천742건의 댓글을 얻는 등 적잖은 홍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화장품(마스크팩, 립틴트, 기능성로션), 가공식품(문경오미자, 떡볶이), 생활용품(치약, 안경클리너) 등이 있다. 경주 아시아송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 등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도 현지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사무소는 그간 활동실적을 평가해 최우수자로 나디아 살라빌라(21), 무함마드 파자르(25) 등 2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사무소로 연락을 해 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를 이용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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