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9일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거센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의원의 5.18 묘역 방문을 언급하며 "윤석열이 더럽혀 놓은 비석을 닦았다. 윤석열이 속했던 조직(검찰)에서 광주시민을 폭도와 빨갱이로 몰았던 전적이 있다. 윤석열은 5‧18 민주묘지를 찾아 쇼를 할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 사죄를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며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고 말하며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를 비난함과 동시에 추미애 후보에 대한 책임론도 부각시켰다.
김 의원은 "추 후보가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