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34년 7월 22일 신화적 갱스터 딜린저 사살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시카고의 한 극장을 나서던 은행 강도 딜린저를 향해 127명이나 되는 FBI 요원들의 총구가 동시에 불을 뿜었다. 11번의 은행 강도와 2번의 탈옥으로 미 전역에 이름을 떨친 신화적인 갱스터의 최후였다. 딜린저는 체포와 탈옥을 밥 먹듯 해 대중의 인기를 얻던 중 FBI를 조롱하는 편지까지 보냈고 분노한 FBI는 그를 사살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최후는 애인의 밀고 때문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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