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건설사가 아닌 시행사가 처음으로 아파트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서구 감삼동에 건설 중인 '대구 감삼 트라이빗 주거복합단지' 시행사인 삼진이앤지(대표 정태호)는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작 단지의 장점은 모든 아파트가 판상형 남향으로 설계돼 있고, 외부 차량 동선과 단지 내부 데크 공간이 구분돼 있어 안전하고 구획된 별도의 주민활동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차에 대해 민감한 주민을 위해 아파트 규모가 299가구인데 반해 48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한 집당 1.6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삼진이앤지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 안정된 미래비전까지 갖춰 감삼동의 신주거타운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달서구 일대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장기 도시계획 사업추진으로 새로운 주거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 환경은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이 400m 이내에 있고,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올해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대구시청 신청사와 산하 기관이 이전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정태호 대표는 "감삼 트라이빗 주거복합단지는 외부 차량 동선과 내부 보행자 동선의 분리로 안전하게 구획된 주민 생활공간과 넓은 공개공지를 통해 지역연계 휴게시설 제공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편의와 주변 지역과 상생하는 주상복합단지를 구현했다"며 "설계단계부터 입주민 '니즈' 충족에 충실해 큰 상을 받게 됐다.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이앤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생 시행사답지 않게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이 5건이나 되고, 완공 사업지도 두 곳이 넘는다.
삼진이앤지가 추구하는 가치는 "기본에 충실하여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회사"이며, 'Find a road! If there is no road, make a road'(길을 찾아라,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어라)'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부동산개발과 주택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별도의 에너지사업부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정 대표는 "독창적인 마케팅 기획력과 창의적 방법으로 부동산 개발과 주택건설 사업을 이끌어 대구·경북 지역에 독보적인 시행사로서 자리매김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규모 민자 유치사업 및 기타 주택건설 시행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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