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해면에 사는 A씨가 이달 초 잡초제거 작업을 한 뒤 열과 근육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검사 결과, 지난 7일 A씨는 SFTS 양성으로 확인됐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2011년 감염이 첫 확인된 신종 전염성 질병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매개체가 돼 전파된다.
감염 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병하며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인다.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구토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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