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작의 귀환 뮤지컬 `팬텀`, 24·25일 계명아트센터서 공연

24, 25일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24, 25일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팬텀' 공연 장면. 밝은누리 제공

뮤지컬 '팬텀'이 24(토)·25일(일) 양일간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슬픈 사랑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스릴 넘치는 음악과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적 화려함으로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의 결정판'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점은 주인공 '팬텀'의 가면이다. 얼굴의 2분의 1을 가리던 기존 가면을 버리고, 오른쪽 눈썹 밑 부분을 과감히 드러내는 4분의 1 크기의 흰색 반가면을 착용한다. '크리스틴 다에' 등 가까운 인물과 있을 때는 반가면을 착용하고, 자신의 정체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는 등 작품의 디테일을 더했다.

가면 속 비밀을 숨기고 있는 팬텀 역에는 박은태, 카이, 규현이, 팬텀의 음악의 천사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는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캐스팅됐다. 이 밖에 윤영석 홍경수(제라드 카리에르), 주아 신영숙(마담 카를로타), 최성원 에녹(필립 드 샹동 백작), 임기홍 정철호(무슈 숄례), 최예원(벨라도바), 김현웅 정영재(젊은 카리에르) 등 실력파 배우들과 발레무용수, 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

24일 오후 2시 첫 공연에는 박은태(팬텀 역)와 김수(크리스틴 다에 역), 오후 7시 카이·이지혜, 25일 오후 2시 박은태·임선혜, 오후 7시 공연에는 규현·김소현이 무대에 오른다. 러닝타임 180분.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티켓은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문의) 1566-9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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