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자근(사진·구미갑) 국회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이하 5공단) 분양가(3.3㎡ 기준)를 80만원대에서 70만원대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구미 5공단은 80만원대의 높은 분양가로 인해 분양률이 37%에 머물 정도로 분양이 저조했었다.
구 의원은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5공단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매각수익 재투자를 통한 분양가 인하 방안을 촉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매각수익 재투자 계획을 통해 수익성 용지를 현재 7%에서 13%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해 분양가를 현행 80만원대에서 70만원대로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분양가 인하를 위해 조성원가를 재산정하고, 분양가 인하방안 수립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달 말 분양가 인하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1·2차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한 기업들에게도 인하된 분양가를 소급 적용해 주기로 했다.
박재현 한국사자원공사 사장은 "지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5공단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자근 의원은 "분양가 인하 추진방안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가의 합리적인 산정을 통해 기반시설에 재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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