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가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 도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가 차원 정책 현실화 방안 마련, 지방정부 의견 반영 통로 마련 등을 위해 구성됐다.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자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재산·노동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하는 소득 분배 제도다. 일부 지자체에서 청년수당, 농어민 공익수당 등으로 시행 중이다.
구미시는 정부 차원에서 기본소득이 제도화·법제화 될 경우 대구·경북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현실을 반영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6월 30일 기준으로 79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지방 정부간 연대협력을 통해 중앙 정부에 한목소리를 내고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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