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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CHECK] 표준전쟁

표준전쟁 / 안선주 지음 / 골드타임 펴냄

표준은 어떤 판단이나 측정의 준거를 마련해준다. 회의 시각을 알려주는 표준시각, USB, 신용카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등 거의 모든 곳에서 표준이 적용돼 있다. 표준은 한 번 제정되고 나면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 그래서 표준은 기술 패권 장악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최첨단 기술표준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도 표준 선점이 갖는 엄청난 경제적 이득과 장기적인 파급력 때문이다.

이 책에는 각종 표준 사례들과 국제표준의 개발을 위한 모든 단계가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다. '국제표준 개발 단계', '표준문서 구조', '국제표준안 개발의 실제'부터 '표준문서 작성 방법',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사업'까지 국제표준 개발을 준비하는 이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260쪽,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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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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