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내 '기술창조발전소'가 지난달 30일 준공과 함께 지역 염색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달 초 대구시와 기술창조발전소에 대한 시설 운영위탁 계약을 체결, 입주기업 모집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대구시는 총 사업비 13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6층(연면적 6천582㎡)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했다. 염색산단 내 부지는 다이텍연구원이 제공했다.
발전소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서대구 재창조' 사업의 세부 프로젝트로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염색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제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 운영 등을 본격화한다.
우선 지상 1~2층에는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은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물 없는 염색'을 상용화해 장비 공동활용, 기술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상 3~6층은 입주기업의 사무, 연구, 창업 인큐베이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다이텍연구원은 다음달 4일까지 입주모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접수서류 및 방법은 다이텍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이텍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창조발전소를 중심으로 물 없는 컬러 산업 인프라 조성, 벤처기업 창업공간 지원 등 염색산업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염색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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