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창업보육공간인 경북 포항의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가 21일 문을 열었다.
이날 포스텍(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열린 개관식에서는 취임 후 처음 경북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창업 미래를 기원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이다.
지난해 7월에 개관한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 이어 비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9년 12월 포스코가 첫 삽을 뜬 뒤 1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준공됐다.
연면적 2만8천000㎡(총 8개층) 규모이며 2층은 중정로비, 이벤트홀과 근린생활시설, 3층은 Maker Space, 4층은 벤처밸리 사무공간, 스튜디오, 5~7층은 입주공간, 회의실로 구성됐다.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등 90개사 500여 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이 입주해 있다. 하반기에는 2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와의 공고한 상생을 바탕으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지로서 지역 벤처 창업을 견인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 구현의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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