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45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제인 20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681명 대비 225명 적은 것이다.
그런데 전날 입국해 현재까지 확인된 청해부대 확진 장병 270명을 집계에 추가할 경우에는 1천726명이 된다.
앞서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선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어제인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가운데 현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47명에, 귀국 후 이뤄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이 추가, 현재 270명의 확진자가 집계된 상황이다.
기존 집계에 청해부대 확진 장병 집계가 더해지는 경우에는 전날 같은 시각 집계 대비 45명 더 많은 상황이 된다.
이는 오후 9시 집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한 주, 즉 7월 14~2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599명(7월 14일 치, 1600명에서 추후 정정)→1536명(7월 15일 치)→1452명(7월 16일 치, 1455명에서 추후 정정)→1454명(7월 17일 치)→1252명(7월 18일 치)→1278명(7월 19일 치)→1784명(7월 20일 치).
이어 7월 21일 치는 어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03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1천500명 내지는 1천6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다만 여기에 청해부대 확진 장병 270명을 공식 기록에 집어넣을 경우에는 전날과 같은 1천700명대가 되거나, 한 단계 올라선 1천800명대 기록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어제 나온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 기록인 1천784명을 경신할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다.
청해부대 확진 장병 집계까지 더할 경우에는 앞으로 3시간 동안 59명 이상이 추가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490명 ▶경기 336명 ▶인천 127명 ▶부산 100명 ▶대전 77명 ▶경남 76명 ▶강원 43명 ▶충남 39명 ▶대구 37명 ▶경북 29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충북 23명 ▶전남 15명 ▶광주 9명 ▶전북 4명 ▶세종 2명.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최근 30%대를 넘은 데 이어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기록이 나온 어제(20일) 521명으로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었고, 오늘도 이미 중간집계에서 500명을 넘겼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503명이며 비중은 34.5%이다.
지난 6월 말부터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당시에는 서울 등 수도권 확산세 급증이 중심이 됐다. 그래서 당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체의 80%대였다.
그랬던 것이 부산, 대구, 경남 등 인구가 많은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유흥주점 사례가 다수 나오는 등 확산세가 커지면서 비수도권 확산세도 뒤따라 커졌다.
그러면서 이후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0%를 지나 현재 60%대로까지 낮아졌고, 반대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0%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 기록도 이미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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