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별의 순간'을 놓쳤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적의 입당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고생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윤 전 총장이 메시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윤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를 전혀 모르기에 반드시 잘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또 "이 목소리 내고, 그 다음에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이냐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더군다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금이라도 있으면 트집 잡아 공격할 태세를 다 갖추고 있는데 거기다가 딱딱 갖다 주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입당 했더라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이) 제가 말했던 타이밍을 좀 놓친 것 같다"며 자신이 본 최적의 타이밍이 "이준석 대표와 최고위원이 당선돼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을, 그 일주일 안이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만일 그랬다면 "이준석의 시간은 줄어들고 윤석열의 시간이 계속되면서 당 전체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아마 (윤석열 캠프에선) 들어가야 되는 건지, 아니면 계속 있어야 되는 건지 의견이 절반으로 갈려 (윤 전 총장도) 판단을 못할 것 같다"고 분석한 뒤 "하지만 늦었을 때라도 빨리 들어와야 뭔가 (당의) 도움을 받지 않겠는가"라며 윤 전 총장의 빠른 입당을 권유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