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두 경북 봉화군의원(가선거구, 봉화읍·물야, 국민의 힘)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제8대 봉화군의회에서 초선의 열정으로 행정을 견제하고 정책 평가, 예산 감시, 조례 제·개정, 5분 발언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펴 왔다"면서 "지역의 정치와 선거문화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욕심을 내려놓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30대 당 대표가 당선되고 토론배틀을 통해 20대 당 대변인이 탄생하는 시대가 도래됐다"며 "지역의 젊고 유능한 20·30·40대에게 기회를 주겠다. 공천과정에 국회의원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겠다. 권위와 사적인 욕심과 욕망을 버린 인사들의 입성을 기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선거구 조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가선거구(봉화, 물야) 2명, 나선거구(봉성, 명호, 상운, 재산) 2명, 다선거구(춘양, 법전, 소천, 석포) 3명이지만 의원 1인당 인구수는 7대선거(2018년 6월 13일)를 기준으로 가선거구 7천명, 나선거구 4천명, 다선거구 3천700명으로 가와 다선거구의 인구수 편차가 너무 심하다. 주민들을 대표하는 대의성과 형평성이 맞게 선거구 조정도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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