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혼영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김서영(경북도청)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1위 기록(2분08초19)을 낸 호주의 케일리 매쿈이 다른 종목 집중을 위해 이 종목 출전을 포기한 것.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로한 테일러 호주 수영대표팀 감독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일리 매쿈이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매쿈이 뛰어야 할 경기 일정 때문이다.
매쿈은 배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하려 했지만 개인혼영 200m에 참가하면 26일 오후 예선을 치른 뒤 이튿날 오전에 배영 100m 결승에 개인혼영 200m 준결승까지 뛰어야 하는 상황.
매쿈은 이번 대회 배영 100m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여자 배영 100m는 매쿈이 세계기록(57초45)을 가진 종목이다.
테일러 감독은 "매쿈은 배영과 (단체전인) 혼계영에 집중할 것"이라고했다.
매쿈의 개인혼영 200m 불참은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서영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매쿈은 지난달 호주 올림픽대표 선발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1위 기록(2분08초19)을 낸 선수이기도 하다.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김서영은 28일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마지막 4조의 6번 레인 출발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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