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69명, 경북 28명 신규 확진…교회, 회사 등 감염 확산세(종합)

23일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남구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육군 장병들이 재개발 지역의 위생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합동 방역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3일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남구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육군 장병들이 재개발 지역의 위생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합동 방역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1천3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를 주소지별로 보면 달서구 20명, 북구 16명, 수성구 13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달성군 2명, 중구 1명이다.

이 중 13명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2주만에 100명을 훌쩍 넘긴 뒤에도 계속 확산, 현재 115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한 교회 관련해서도 8명이 확진됐다.

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A, B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 1명이 더 나왔다. 누계는 각각 73명과 36명이다.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지난 20일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된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달서구 상인동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역시 6명(누적 13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달서구 소재 학교와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4명은 구미, 성주, 창녕, 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경북도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6명, 경산 5명, 구미·영천 4명, 포항 3명, 문경·칠곡 2명, 군위·울진 1명 등이다.

경주에서는 ▷경주 소재 목욕탕 방문자 1명 ▷회사제출용 선제검사에서 1명 ▷22일 확진자(경주#494)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24일 확진자(경주#500·#501)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23일 확진자(경산#1,406)의 접촉자 1명 ▷구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23일 확진자(대구 남구)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구미 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23일 확진자(대구 달서구)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천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1일 확진자(포항#728)의 접촉자 1명, 24일 확진자(포항#738)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문경에서는 21일 확진자(문경#39)의 접촉자 2명이, 군위에서는 대구 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울진에서는 부산 기장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전 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45명(주간 일일평균 2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천17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