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지지부진하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구미 선산읍 일대) 설립 작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된다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사진)이 25일 밝혔다.
25일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무조정실 이견 조정결과,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부지 문제가 해결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원 설립 추진이 가능해졌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경북 바이오식품산업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지역 대학 및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성도 촉진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이 논의됐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토지 제공이 국유재산법 위반이라고 제동을 걸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김 의원이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 재추진이 이뤄졌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사업은 선산 교리 2지구 부지(6천596.4㎡)에 총사업비 324억여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추진돼왔다. 사업 재추진이 되면 원안 계획대로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비슷한 규모의 정부출연연구소 지역분원은 전국에 108곳이 설치‧운영 중이며, 이중 건물이나 부지를 임대해 운영하는 조직도 60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