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김태희(국립전통예술중 음악연극과 2학년) 양이 차세대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양은 지난 24일 방송된 파이널 라운드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넘버 'Electricity' 속 발레를 탭댄스로 재해석하고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황금별'을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등 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상을 차지했다.
또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최하람(21·뉴잉글랜드 음악원 2학년) 씨는 피아노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최우수상을, 이재림(21·중앙대 2학년) 씨와 최혁준(22·홍익대 2학년) 씨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차세대 DIMF상은 이하은(19·전주예술고 3학년) 군과 송준하(19·한림연예예술고 3학년) 군, 백호정(23·단국대 1학년) 씨에게 돌아갔다.

DIMF는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올 연말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열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정원은 "모든 라운드가 감탄을 금할 수 없는 무대의 연속이었다"며 "하나를 알려주면 둘 이상을 습득하는 지원자를 보며 한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는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함은 물론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 이들이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안방(채널A)을 뮤지컬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2021 DIMF 뮤지컬스타'는 24일 최종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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