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갤러리가 매년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하는 AXIS전이 올해도 '2021 AXIS'전이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이번 '2021 AXIS'전의 참여 작가는 강민영, 람한, 박혜인, 안민이다.
강민영은 주변에서 특별히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된 공간의 풍경을 오브제 삼아 '자연을 공간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공간을 다루는 건축의 전통 주제인 빛과 명암에 촉감을 재조명한 공감각적 인식을 통해 미학적 공간을 탐색한다.
람한은 디지털 드로잉을 주요 매체로 게임과 여행지에서의 가상의 기억을 좇으며 피상적 이미지의 구현을 추구한다.
박혜인은 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에 있는 유리작업을 통해 생명과 빛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거의 6천년 동안 인류와 함께한 유리로 이야기한다.
안민은 도덕과 부도덕이라는 거대담론을 현실적이고 일상적 부분을 통해 개인적인 내밀함으로 탐구한다. 예를 들면 작가는 본인 편의를 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나 위험을 초래하는 차들의 날짜, 차종, 색깔, 번호판을 기록하고 같은 차종의 이미지를 출력해 훼손하거나 온라인 속 폐차 이미지를 참고해 파괴적 드로잉을 한다. 전시는 9월 8일(수)까지. 053)74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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