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사진)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이 명예퇴직한다.
대구시는 최초의 여성 2급(지방이사관)인 김 실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공직에서 물러난다고 26일 밝혔다.
김 실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와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에는 1996년 달성군에 의무사무관으로 입문한 이후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 보건소장, 대구시 보건과장,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 시민행복교육국장 등을 거쳤다.
김 실장은 의무직렬이라는 소수직렬임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 능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주요 직책에 중용돼 왔으며 소수직렬의 사기진작에도 이바지 해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 당시 임시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내에서 환자분류 및 의료기관대응반을 맡아 코로나 조기 안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된 중증·경증환자 분류 및 입·퇴원 관리, 병원 협조체계 구축, 환자 이송 지원 등 방역 시스템 구석구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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