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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이건희미술관 서울 건립 철회"…대구 39개 시민단체 궐기대회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정부의 국립 이건희 미술관 서울 입지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정부의 국립 이건희 미술관 서울 입지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시민추진단'이 개최한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주요 기관장들이 모여 서울 건립 결정의 불공정성을 성토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비수도권 대상 공모 추진을 촉구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 3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립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철회 촉구 대구시민 궐기대회'를 했다.

궐기대회에서 김형기(경북대 명예교수) 추진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서울 건립을 철회하고 공정한 입지 선정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비수도권 공모를 통한 건립을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입지선정의 부당함이 대구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짓밟았다"며 "이는 밀실에서 한 일방적인 결정으로, 지방을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궐기대회에는 비수도권 연대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갑용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부산시지회(부산예총) 부회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승수 대구북을 국회의원, 김종성 대구예총회장, 이점찬 대구미협회장, 김수진 대구관광협회장, 이종선 뉴대구운동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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