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5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5일 오후 6시 집계 1천82명과 비교해서는 26명 적은 규모이다.
그러나 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1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987명에 비해서는 69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7월 19~2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278명(7월 19일 치)→1784명(7월 20일 치)→1838명(7월 21일 치)→1630명(7월 22일 치)→1629명(7월 23일 치)→1486명(7월 24일 치)→1318명(7월 25일 치).
이어 7월 26일 치는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중간집계를 감안, 1천200명대 내지는 1천300명대 기록이 전망된다.
다만, 이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월요일에는 주중 이어지던 확산세가 주말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화요일에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 자체가 계단식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함께 확인되고 있다.
2주 전의 경우 1천100명대 기록이 일·월요일(7월 11, 12일)에 이어진 후 화요일(7월 13일)에 1천615명으로 치솟았다. 이어 1주 전에는 1천200명대 기록이 일·월요일(7월 18, 19일)에 이어진 후 화요일(7월 20일)에 1천784명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7월 21일의 경우 청해부대 장병 확진자 합산의 영향으로 1천838명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이번 일·월요일(7월 25, 26일)에는 일단 어제는 1천318명이라는 기록이 나온데 이어 오늘은 1천3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즉, 주말효과로 인해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가려진 일·월요일 기록이 1천100명대→1천200명대→1천300명대로 점차 커지고 있고, 같은 시기 화~금요일(또는 토요일까지) 확진자 발생 규모도 한층 덩치가 커졌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화요일인 내일 결과 역시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보다는 우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31명 ▶서울 301명 ▶경남 63명 ▶부산 62명 ▶대구 59명 ▶인천 58명 ▶대전 44명 ▶강원 40명 ▶충남 25명 ▶경북 21명 ▶광주 13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제주 6명 ▶전남 4명 ▶세종 3명 ▶울산 1명.
비수도권 비중은 34.7%(366명)이다. 수도권 비중은 65.3%(690명). 전날 비수도권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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