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랭커들이 있어 '금빛 찌르기'를 기대했던 펜싱이 개인전에서 동메달 하나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펜싱 대표팀은 27일부터 이어지는 단체전 만큼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4∼26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개인전에서 한국은 남녀 에페·사브르·플뢰레 등 6개 종목에서 금, 은메달 없이 동메달만 하나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맏형 김정환이 따낸 동메달이 현재까지 한국 펜싱의 유일한 메달이다.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남자 에페 디펜딩 챔피언 박상영, 여자 플뢰레 세계 1위 전희숙, 여자 에페 세계랭킹 2위 최인정 등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하나씩 챙겼던 이전 두 대회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27일부터 이어지는 단체전 중 남녀 사브르와 에페에 출전하는 한국은 오상욱,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 기대를 건다. 2017∼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 세계랭킹도 1위다.
여자 사브르와 에페는 4위, 남자 에페는 5위로,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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