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한 '2021 독도교육올림픽'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독도교육올림픽은 일본이 올림픽 성화봉송지도에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표기한 것과 지속적인 독도 도발을 감행하는 억지 주장에 대항하고자 마련됐다. 또 학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섬이라는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주권 수호 의지를 길러주는 교육적 취지도 담았다.
주요 행사로는 ▷독도사랑 음악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독도 퀴즈쇼 ▷독도! 퀴즈대회 ▷독도수호결의대회 ▷울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마라톤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등이 열려 1만3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울진에서 독도까지 216.8㎞ 거리를 100m씩 나누어 달리는 릴레이 마라톤에는 무려 3천898명이 참가해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일본이 후안무치하게 독도를 자기네 영토처럼 표시한 지도를 올림픽 홈페이지에 탑재한 만행이 올림픽 열기에 묻혀 흐지부지 넘어가게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 시점에서 왜 '독도교육올림픽'이어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고 모두가 공감하며 참여하는 독도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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