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통신이 재개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전화선 하나 연결된 것을 두고 너무 호들갑을 떠는 거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통신이 재개됐으니 북한을 상대로 실질적 관계개선과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 비핵화가 금방이라도 될 것처럼 떠들더니, 비핵화는 커녕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은 지난 4년 동안 훨씬 더 강력해졌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고, 우리 국민은 사살되고 불태워졌다"며 "그럼에도 문 대통령과 이 정부는 북한 앞에만 서면 어쩔 줄 몰라하고 북한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럼에도 문 대통령과 정부는 북한 앞에만 서면 어쩔 줄 몰라 하고 북한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된 증거는 하나도 없다"며 "임기 말에 또 홍보용 쇼만 한다면 국민 누구도 속지 않을 것이다. 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