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수도권과의 교류가 빈번한 김천혁신도시로 수도권 발(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혁신도시가 위치한 김천시는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 오가는 임직원들로 인해 타 도시에 비해 수도권 발 코로나19에 방어에 취약한 편이다. 더불어 방학을 맞아 수도권을 포함한 외부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학생들이 속속 고향으로 돌아오며 수도권 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외부에서 김천시를 방문하는 이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KTX김천(구미)역에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12일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TX 역사 앞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휴로 운영된다. 검사소를 방문하는 이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결과는 다음날 오전 휴대폰으로 통보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김천시 관계자가 지역의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해 방학기간 중 학생들의 타지역(특히 수도권)방문 및 타 지역 거주 학생들의 이동 자제 권고, 타 시군 방문 학생들에게 거주지에서 선제적 PCR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부탁했다.
장재근 김천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타 지역에서 김천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 통보 시까지 외부활동을 자제 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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