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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동거설' 전직 검사 "모친 치매진단서 공개하겠다"

2019년 7월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7월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왼쪽)과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와 과거 동거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모 전 검사가 모친 A씨의 치매 진단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검사는 28일 연합뉴스에 "치매 진단서, 치매약 처방전, 기존 각종 질환 진단서 등을 개인정보를 일부 가리고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매체인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합동취재진은 A씨와의 대면 인터뷰를 근거로 유부남인 양 전 검사와 김씨의 동거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 전 검사 측은 전날 가족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씨와 어떤 사적 관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면서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귀가 어두워 가족에게도 동문서답하는 등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양 전 검사 측은 "94세 노모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간 것도 모자라 '점을 보러 왔다'고 거짓말로 접근하고 원하는 답을 유도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열린공감tv 측은 "어머니의 정신은 온전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한 말을 거짓으로 몰고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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