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기가 높다. 특히 20, 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골프웨어 매출이 꾸준히 늘자 기존 패션업계도 골프웨어·골프용품 라인을 신설해 판매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영캐주얼 브랜드 'SJYP'는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부는 골프 열풍에 맞춰 골프 라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운동복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히 입는 '스포티 캐주얼 웨어'를 콘셉트로 니트, 원피스 등 다양한 의류와 모자, 양말 등 잡화도 함께 내놨다.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캐릭터 '디노(DINO·공룡캐릭터)'를 활용해 20, 30대 젊은 여성 골퍼들 인기를 끈다.
4층 가방 전문 브랜드 '만다리나덕'도 골프백과 여행백으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보스톤백,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하프백을 판매한다.
2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골프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9% 증가했다. 상반기 골프웨어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8.2% 증가해 올해 들어 계속 증가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 6층에 1천300㎡(약 400평) 규모 실내골프연습장이 입점한 만큼 하반기에도 골프웨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재모 롯데백화점 대구점 남성스포츠팀장은 "최근 골프를 취미로 하는 고객이 늘면서 트렌디한 골프웨어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골프 라인을 출시하고 있어 골퍼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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