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6대0으로 대파하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B조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온두라스를 상대로 치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황의조의 해트트릭(3골)과 원두재, 김진야, 이강인의 잇단 득점을 합쳐 무려 6골을 골대 안으로 꽂아 조별예선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직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온두라스에 0대1로 패한 바 있는데, 이를 큰 점수 차로 되갚은 맥락도 있다.
앞서 김학범호는 뉴질랜드에 0대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루마니아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에 온두라스에게도 크게 승리, 2승 1패(승점 6)으로 B조 1위를 확정,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B조 다른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와 루마니아가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고, 이에 뉴질랜드(승점 4, 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 골득실 -3)에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에서 A조 2위 팀과 맞붙는다. 사흘 후인 31일 오후 6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8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A조는 개최국 일본, 멕시코,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일본이 1위(승점 6), 멕시코가 2위(승점 3, 골득실 2), 프랑스가 3위(승점 3, 골득실 -2), 남아공이 4위(승점 0)이다.
A조는 마지막 남은 경기가 오늘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일본 대 프랑스, 멕시코 대 남아공 경기이다.
이 시각 현재 B조의 한국과 뉴질랜드, D조의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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