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이어온 '목요 시민 책마당'은 대구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 토론회다.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이 다시 시동을 건다.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5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 '목요 시민 책마당'은 열린 토론 방식으로 매월 자유로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토론회. 책을 매개로 전문지식의 폭을 넓히면서 수준 높고 건전한 독서 토론을 생활화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목요 시민 책마당'은 매월 첫번째 목요일 오후 7시 운영해왔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토론일에 자유롭게 등록, 참여할 수 있었다. 사회자 또는 발표자가 사전에 선정된 토론 도서의 개요와 주제를 발표한 뒤 그 책에 대해 참가자 간 자유롭게 독서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다음달 재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 웨일온'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피면서 진석타워 704호에서 대면 독서 토론 활동도 재개할 계획이다. 053)231-2049.
중앙도서관 장철수 관장은 "목요 시민 책마당을 통해 매 월 한 권의 책을 읽은 뒤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좀 더 폭넓은 시야로 세상을 읽는 관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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