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과 윤현지(27·안산시청)가 29일 나란히 2020도쿄올림픽 준결승전(4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구함은 이날 일본 도쿄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8강전에서 독일 프레이 칼-리하르트(세계 24위)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전)에 절반승을 거뒀다.
연장 1분 31초에 리하르트가 업어치기 공격을 시도하자, 조구함이 되치기 기술로 받아쳐 절반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6위인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금메달 후보인 포르투갈 호르헤 폰세카(세계 2위)와 겨룬다. 조구함은 지금까지 폰세카와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윤현지 역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78㎏급 8강전에서 네덜란드 스테인후이스(세계 5위)와 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예고했다.
스테인후이스는 정규시간 1분 43초 만에 첫 번째 지도(반칙)를, 2분 25초에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윤현지 역시 3분 3초에 위장 공격을 이유로 지도를 1개 받았다.
두 선수가 연장전에 돌입한 후 스테인후이스가 1분 13초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세 번째 지도를 받아 반칙패로 경기가 끝났다.
윤현지는 4강전에서 프랑스 마들린 말롱가(세계 1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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