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 기업 애로 해결 맞손"

지난 3월 대구국세·중기·조달·고용청 참여 인력수급·공기관 연계·창업 지원
잇단 성과에 기업인들 호평 자자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3차 간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3차 간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조달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4곳이 뭉친 협의체가 지역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협의체는 지난 3월 발족한 이후 기업 현장 간담회를 격월로 열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장, 업종별 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한다.

실질적인 협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차 간담회에서는 지방 우수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업체의 조달시장 참여확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키로했다. ICT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간담회에서는 지역 SW우수인력 수급 지원,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간 연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에서는 '창업-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소재 국가기관, 기업지원기관과 '유관기관 합동 방문단'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섬유, 안경, 기계 업종 등 지역 중소기업과 17회에 걸쳐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53건의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 중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한 26건과 검토가 필요한 20건은 즉시 처리하거나, 대구시 및 지원기관에 통보했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7건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업과 유관기관, 지원기관 등이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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