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게 독려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구교사노동조합은 29일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해 '교사 백신 접종 인증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려면 생활 속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과 함께 전 국민이 빠르게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구교사노조에 따르면 13~1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담당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 일정이 마무리된 상태. 28일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담당 교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다.
대구교사노조는 최대한 많은 교사들이 백신을 접종하길 바라는 뜻에서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교사노조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백신 접종을 인증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또는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교사 중 30명을 추첨, '백신 접종 인증 티셔츠'도 증정한다는 게 대구교사노조의 계획이다.
이곳 이보미 위원장은 "어제 백신을 맞으면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지 불안한 마음도 약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교사들이 백신을 접종, 학생들이 좀 더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학생들과 마음 놓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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