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치과 방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충치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월 30일 밝혔다.
충치예방관리서비스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충치를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시보건소가 추진하는 복지 정책 중 하나다.
주요 서비스인 구강검진은 큐 스캔(구강검사기)을 이용해 직접 입속세균과 충치를 확인하게 해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도록 유도한다.
불소도포는 3~6개월 주기로 불소를 치아표면에 직접 도포하는 방법으로 만 3세 이상은 무료로 한다.
또 치아 홈메우기는 충치가 발생하지 않는 영구치 어금니의 홈을 치과 재료로 미리 메우는 방법으로 만 6세에서 18세까지 유료로 시행 중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충치는 단순히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단 것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며 "치아구조, 침 분비량, 칫솔질 습관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올바른 교육과 생활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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