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가 올해 태평로와 서대구로를 시작으로 실증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29일 시청별관에서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 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대구시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2023년까지 대구시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도심 내 만성적 교통정체가 15%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껏 출퇴근길 혼잡한 도로에서 1시간을 보냈다면 약 10분 정도 빨리 귀가하게 되는 셈이다.
대구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대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을 통해 운행비용 113억원, 시간비용 377억원, 환경비용 23억원 등 연간 총 51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이 향후 제공할 주요 서비스로는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 ▷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이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등 다양한 시민체감서비스도 제공해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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