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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천명대' 31일 오후 9시까지 전국 1379명 확진

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3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20명보다 41명 적고 지난주 토요일 오후 9시 집계 1천396명보다도 17명 적은 수치다 .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50명(68.9%), 비수도권이 429명(31.1%)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천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19명 늘어 최종 1천539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이날까지 2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일로 26일째가 된다.

이날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현재까지 34명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고시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59명, 경기 407명, 인천 84명, 경남 74명, 대전 69명, 부산 58명, 충남 47명, 강원 41명, 경북 27명, 대구 23명, 울산·제주 각 20명, 충북 17명, 전북 14명, 광주 13명, 전남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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