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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우!"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2m35 "한국 신기록"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2.35미터를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2.35미터를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2.35미터를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2.35미터를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혁이 한국 육상 필드&트랙 부문 새 역사를 썼다. 24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뛰어 넘어 4위에 올랐다. 2m35는 1997년 6월 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을 넘는 한국 신기록이다.

2m35를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3명이 2m37을 넘음에 따라 이를 패스하고 2m39에 도전했다. 그러나 1·2차에 실패하면서 2m35가 최종 기록이 됐다.

높이뛰기 4위는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필드&트랙 부문 최고 순위.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개인 최고 기록인 2m31이었던 우상혁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행진으로 한국 육상의 '신성'으로 등장했다.

한국 육상 선수가 트랙&필드에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는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이진택은 2m29의 기록으로 8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결선 무대 진출 자체만으로 큰 성과인데 우상혁은 그 무대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우상혁은 예선에서 2m26을 기록했으나 결선 진출에 실패했었다.

남자 높이뛰기 올림픽 기록은 2m39, 세계 신기록은 2m45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우상혁이 이번 도쿄에서 세계적 선수로 도약하면서 한국 육상은 차기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최초의 육상 트랙&필드 메달 획득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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