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환경부 수도시설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봉화군은 봉화읍, 물야·춘양·소천·석포·재산면 등 6개소에 정수장을 운영, 일일 1만t의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보급률 69%(군 단위 최고수준)를 달성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2013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봉화수도관리단을 개설하고 향후 20년간 17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한 점, 정부의 친환경·탄소저감 정책에 부응한 점, 유수율 80.7%로 대폭 향상한 점 등도 높게 평가받았다.

봉화군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에 착수, 노후된 봉화와 춘양 취·정수장을 개량·확장하고 상운면과 춘양면, 법전면 일부 지역의 상수도 미혜택 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춘양면 서동리와 소천면 임기·두음리, 명호면 일부 지역에도 상수관로 18㎞와 10㎞를 각각 신설 중이다.
또 봉화군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194개소,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5개소에 대한 원수와 정수 전 항목(59개)을 정기적으로 검사 의뢰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봉화군은 상수도 급수율 45%에서 69%로 상향시켰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상수도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유수율 제고로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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