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손미라·박희채 부부 둘째 딸 박시은

손미라·박희채 부부가 둘째 딸 시은의 백일을 맞아 첫째 딸 다온(4)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손미라·박희채 부부가 둘째 딸 시은의 백일을 맞아 첫째 딸 다온(4)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손미라(36)·박희채(36·대구 달서구 두류동) 부부 둘째 딸 박시은(태명: 따따·3.1㎏) 2월 25일 출생

언제와 줄까 기다리던 아기 천사 따따! 엄마는 우리 따따가 엄마 아빠 다은이 언니 곁으로 왔다는 게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

따따야 좁디좁은 엄마 배 속에서 10달 동안 열심히 큰다고 고생했지? 둘째라서 태교도 언니 책 읽어줄 때 함께하고, 태담도 언니랑 함께해서 엄마와 단둘의 시간은 많이 보내지 못했지만 따따가 열심히 쑥쑥 자라준 덕분에 건강하고 씩씩한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 곁에 올 수 있었다는 걸 엄마 아빠가 항상 기억할게. 고맙고 대견하고 사랑해!

우리 따따가 엄마 배 속에서 열심히 자랄 동안 아빠 엄마 다은이 언니도 따따를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단다.

특히 이제 4살 형님이 된 다은이 언니가 우리 따따가 엄마 배 속에 처음 왔을 때부터 따따가 태어나기만을 많이많이 기다렸단다.

엄마에게 "미라 엄마 배 뚱뚱이"라고 놀리면서도 맨날 엄마 배를 만지며 "엄마 배 속에 아기 동생 따따 있지요. 동생 따따 언제 나올까요?"를 항상 이야기 했단다.

따따의 예쁜 진짜이름은 시은이야. 시은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는 다은이 언니랑 너무 닮아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그래서 다은이 언니가 따따가 태어나기만을 더 간절히 기다렸나 싶기도 해! 커가면서 둘이 복작복작 투탁투탁 싸우기도 하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얼마나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줄지, 서로 얼마나 사랑할지를 생각하다 보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단다.

아빠 엄마도 시은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미 딸 바보가 될 준비가 다 되었단다. 이렇게 우리 시은이가 언제 세상 밖으로 나올까만 고대하던 우리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줘서 진짜진짜 고마워! 엄마 아빠가 다은이 언니랑 시은이가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게! 우리 딸 시은이 많이많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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