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간이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익수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해수욕장에서 A씨가 바다에 빠져 축 늘어진 모습으로 피서객 4명에게 발견됐다.
피서객들은 A씨를 뭍으로 끌어올리면서 119에 신고했고,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피서객 중 1명이 해경·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실시한 심폐소생술 덕에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다. 심폐소생술을 한 피서객은 대구지역 소방서 구조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경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교대로 진행한 응급처치로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의식은 깨지 않았다.
A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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