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 ㈜알엔씨(대표 박승안)가 최근 차량용 진동 알림 내비게이션 제품 '알라비(ALAVI)'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의 알람 정보를 웨어러블 기기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알람 상황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개념 내비게이션 보조 장치다.
알라비 제품은 '알리미 밴드'와 담뱃갑 절반 크기의 차량용 스틱 PC '엠플레이팟'으로 구성된다.
알리미밴드를 운전자의 손목에 착용하고 영상앱을 네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해 주는 장치인 앰플레이팟으로 T-맵을 구동하면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목적지 경로 안내에 따른 알람 정보를 설정된 진동 신호로 정확히 전달해준다.
운전 중 옆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잦은 내비게이션 알람을 듣고 싶지 않을 때, 차량 소음이나 외부 소음이 심해 내비게이션 알람이 들리지 않을 때, 운전 중 라디오나 음악을 들을 때, 내비게이션 알람으로 음악이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 등 상황에 따른 불편함 없이 안전한 자동차 운전을 도와주는 지능형 제품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이나 이명현상이 심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이 사용하면 더욱 유용하고 안전운전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어서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스마트 밴드는 걷기와 심장 박동에 대한 기록 및 관리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안전운전 관련 정보를 진동을 통해 제공한다. 진동의 종류도 정보에 따라 서로 다르게 설정해 운전을 하면서 빠르게 주행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예를 들면 좌회전은 짧은 진동 1회, 우회전은 짧은 진동 2회, 출구는 길게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이런 가운데 ㈜알엔씨는 3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와 전략적 사업제휴 MOU를 체결하고 청각 장애인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차량용 진동알림 내비게이션 제품 알라비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MOU 내용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알엔씨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증진 차원에서 알라비 제품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승안 대표는 "이 제품은 자동차뿐 아니라 주행 보조기기 장비 및 IOT 제품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임베디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환경에 기반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광범위한 차량 기능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내비게이션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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