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1년 하반기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서 6건의 신규사업이 선정돼 2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와인을 이용한 체험 키트 및 미니어처 기념품 제작 ▷마유(馬油)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한방 식혜와 막걸리 개발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의 철학을 담은 체험프로그램 ▷힐링여행 상품 운영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경북관광 알리미사업 등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지역 관광사업체를 비롯 문화예술단체 및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발굴한 사업들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비대면, 소규모 관광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민간이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가도록 개별 관광상품 발굴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상반기 5건과 함께 새로 선정된 사업 모두가 민간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영천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지속적 발전은 민간관광이 활성화될 때 가능하다는 인식하에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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