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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9월 21일) 전 국민 70%(3600만명) 백신 1차 접종 예상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2천만4천71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9.0%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2천만4천71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9.0%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이르면 한달 반 후인 9월 21일 추석 전까지 우리 국민의 약 70%인 3천600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인 2일 밝힌 '추석까지 1차 접종자 3천600만명 달성' 발언과 관련, "접종 계획과 백신 수급 일정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8∼9월까지 연령대별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당초 9월 말 예정이었던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 누적 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2천만4천714명이다.

여기서 앞으로 한달 반 동안 1천500만여명에 대해 1차 접종을 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인 것.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돼 현재 159일째가 됐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추석 전 1차 접종 목표 달성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완화할 가능성도 드러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관련 질의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거리두기 완화를 지향하는 것은 유럽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현재로서는 백신 효과를 통해 거리두기를 완화할 여지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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